'기부천사'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자인 박승일 전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코치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션은 지난 7일 박씨의 경기 용인시 집을 찾아 요양소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 1년간 각종 강연회에서 모은 기금 1억원을 10일 전달했다.

그는 박씨가 최근 출간한 '눈으로 희망을 쓰다'(웅진지식하우스 펴냄)를 읽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로 결심했다.

션은 "150여개 교회와 협력해 요양소 건립에 추가로 필요한 7억5000만원과 매달 필요한 운영비 1500만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