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를 비롯해 예능계까지 접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승기가 3년 여 만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승기는 오는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기는 4개의 정규앨범을 비롯해 여러 싱글앨범과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 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는 가수답게 이승기만의 명품 발라드는 물론이고 록, R&B와 댄스,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를 총망라해 선보일 계획이다.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비롯해 ‘다줄꺼야’, '원하고 원망하죠', 'Smile boy', '추억속의 그대' '한번만 더' ‘하기 힘든 말’, '아직 못다한 이야기' ‘착한거짓말’, ‘여행을 떠나요’와 같은 종전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올 여름을 강타한 ‘결혼해줄래’와 최근 발매한 4집 수록곡 ‘우리 헤어지자’, ‘사랑이란’, ‘멜로디’, ‘꽃처럼’까지, 이승기의 모든 히트곡을 40인조 라이브 밴드로 선사할 예정인 것.

또한 그동안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승기의 특별한 모습들이 공개된다.

콘서트를 위해 특별 댄스 훈련에 돌입한 이승기는 숨 막힐 듯한 환상적인 물쇼와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 지금까지 이승기와는 전혀 다른 ‘거칠고 강한 남자의 모습’과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남자의 모습’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최고의 디바가 함께 참여해 평소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승기에게서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수위를 넘어선 환상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 이승기는 그동안 숨겨왔던 복근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땡벌’과 ‘무조건’ 등 트로트 무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비장의 카드로 준비돼 모든 관객이 함께 하는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