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경호가 최정윤으로부터 하룻동안 뺨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정경호는 지난 4일 진행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출연해 최정윤과 연기 호흡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정경호가 극중에서 맡은 강현수 역은 서정경(최정윤 분)을 8년동안 외사랑한 인물이다.

정경호는 "최정윤에게 따귀맞는 장면이 있어서 처음엔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음이 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전에 군대가면서 맞는 장면에서는 '이 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미소지으며 "유학간다며 맞는 장면에서는 조금 아픈 느낌이, 그리고 유학 돌아와서 맞아야 장면에서는 뺨이 얼얼하더라"라고 들려줬다.

정형호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저녁을 먹고 또 맞는 장면을 촬영했다"면서 "일을 돕는다며 막걸리를 엎는 장면이었는데 최정윤이 젖은 손으로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때는 뺨에서 소리가 '쩍'났고 그 순간 나도 너무 아팠다"라며 "한쪽만 계속 맞은 터라 아픈 정도가 더했다 정말 이렇게 맞은 적은 처음"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정경호는 이민정과 함께 출연해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를 불러 800여명에 이르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