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기자 정용화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할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정용화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촬영을 마치고 서울 강남 집으로 향했다.

이날 따라 정용화는 집 방향이 같은 이홍기의 차에 탑승해 귀가했다. 대신 정용화의 코디네이터 1명과 이홍기의 코디네이터 2명은 정용화 차를 이용했다.

그러나 귀가중인 정용화는 행주산성 인근 자유로에서 자신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정용화의 차량은 우천으로 평소보다 감속운행을 했고, 빗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정용화는 모두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다행히 부상 없지만 나 때문에 코디네이터 두 분이 사고를 당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정용화 소속사 측은 “빗길 사고에도 부상자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흔히들 이런 사고가 나면 액땜이라고들 하는데, 우리도 액땜한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