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교가 수능 응원 이벤트를 위해 제작한 UCC동영상이 폭발적인 조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UCC동영상의 제목은 '수능 도청'으로 제목답게 수험생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지난 12일 최초 공개된 동영상은 무려 하루만에 1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 학생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모습으로 시작된 동영상은 수능 시험과 관련된 출제위원들로 보이는 음성이 흘러나오면서 특히 수험생들에게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민교는 "수능시험이 학생으로서의 19년 인생에 마지막 승부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난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곡 노랫말인 '넌 알잖니 우리 삶엔 연습이란 없음을 마지막에 비로서 나 웃는 그날까지 포기는 안 해 내겐 꿈이 있잖아'로 수험생들을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제약 회사의 수험생을 위한 UCC 동영상 제작의도를 듣고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면서 "이번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민교는 오는 12월 께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