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카라'의 멤버 규리가 가출한 적이 있다고 돌발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규리는 SBS 파워FM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청취자의 '매일 늦게 들어오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 중 깜짝 고백을 했다.

규리는 "지금은 아니지만, 숙소생활 초반에 카라의 통금시간은 9시였다"며 "한번은 숙소에 있던 남자 가발을 눌러쓰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가출을 해본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갔지만 딱히 한건 없다. 그냥 바깥바람 쐬고 돌아다니다 금방 들어왔다"며 "규제가 있으면 딱히 할게 없어도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규리는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동고동락'의 두 DJ를 비롯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