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강별이 10일 첫방송된 MBC '인연 만들기'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현고은 작가의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가 원작인 MBC 새 주말드라마인 '인연 만들기'는 신인 강별에게는 사실상 드라마 첫 데뷔작이다.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남자와 애인과 결혼하려고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얽히고설키게 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는 내용의 이번 드라마에서 강별은 당당하게 주연급 역할을 맡았다.

현실적이고 때로는 영악스럽게 보이기까지 하는 공주 스타일의 여대생 '한효은' 역으로 유진의 동생이기도 하다.

강별은 순수하면서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주관을 밝히는 '한효은'의 캐릭터를 100% 이상 잘 소화해냈다.

드라마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능청스럽게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방송 이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유진 동생이 누구냐' '처음 보는 얼굴인데 너무 귀엽다'는 등의 시청소감이 올라와 강별에 대한 관심을 반증했다.

SES 출신 유진의 자연스러운 영어연기가 돋보인 '인연 만들기'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대된다'며 '간만에 방송이 기다려지는 주말드라마를 만났다'며 반색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2TV '솔약국집아들들'이 48.6%이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후속작인 도지원 안내상 오대규 주연 '수상한 삼형제'와 '인연 만들기'의 본격적인 경쟁은 17일 펼쳐지게 됐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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