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채정안이 4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채정안은 8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예능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예능에 왜 출연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채정안은 "(채정안이)예능감은 많은데 드라마 속의 청순한 이미지와 너무 달라 소속사에서 예능 출연을 자제 시켰다"며 솔직히 답했다.

과거 댄스가수 출신이었던 채정안은 즉석 댄스 요청을 받자 조금의 망설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채정안은 자신의 히트곡인 '무정'에 맞춰 당시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해 냈다.

채정안은 컴백작 '열혈장사꾼'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는 중 "내가 댄스가수를 해서 그런지 골반을 과도하게 좌우로 움직여 춤을 추는 것처럼 칼을 휘둘렀다. 그 때문에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하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사우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런 채정안의 모습에 MC 유재석은 "예능감이 보통이 아니다. 예능계의 블루칩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새 주말 드라마 '열혈장사꾼'의 주인공인 박해진과 채정안, 최철호, 박해진, 조윤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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