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모 커피음료 광고에서 원빈과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공개했다.

신민아는 8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시즌3'의 '셀러브리티 토크' 코너에 출연해 사진작가 조선희와 수다떠는 형식의 인터뷰에 참여, 솔직한 발언을 했다.

조선희는 "민아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기가 셌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아는 악동 같은 이미지였다"면서 "그 당시 우리집에 놀러 온 기념으로 사진기를 선물로 줬는데도 친해지기가 힘들었다"고 신민아의 성격을 낱낱이 공개했다.

신민아는 "살갑지 못한 성격이라 사람들이 오해한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신민아와 조선희는 그동한 촬영했던 광고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음료 CF속 원빈과 키스신에 대해서 신민아는 "처음 만나자마자 키스신이 있어서 너무 민망했다 그러나 금방 끝났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조선희 작가는 미국의 탑 모델 제이미 도넌과의 청바지 촬영에 대해 "평소에 숫기가 없는 신민아가 톱스타 모델을 직접 리드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감탄했다.

신민아는 "외국 사람들을 보면 한국 사람과 눈동자 색이 달라 오히려 감흥이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 신민아는 조선희 작가와 기억에 남는 작업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조선희와 함께 작업한 올'리브 채널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39 여성들이 꿈꾸는 워너비 여성을 담아내고자 굉장히 세련된 드레스를 입고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산했다"고 밝혔다.

조선희는 "보통 사진을 찍으면 조금씩은 보정 작업을 거치는데 민아는 진짜 몸매가 끝내준다"며 "정말 손 하나도 대지 않은 사진"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