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정’ 연기자 유진이 오랜 기간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술과 담배, 그리고 웃음’을 꼽았다.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극본 현고운, 연출 장근수) 제작발표회에서 유진은 “무엇보다 술, 담배를 안하는 것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라면서 “웃으려 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 의지가 고스란히 얼굴에 전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유진은 “사실 요즘 페이스 요가도 하고, 오는 아침에는 혼자 거울보고 웃다 나왔다”라면서 “예전에는 관리를 안 해도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관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나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기 보다 피부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와닿는다”라고 서른을 몇 개월 앞둔 여배우로서의 솔직한 발언을 했다.

특히 유진은 “화면을 통해 실제 모습과 다르게 나올 때는 사실 성형 유혹을 느끼곤 한다”면서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망칠까봐 두려운 생각도 들어 바로 접는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유진은 변호사를 준비하는 ‘한상은’ 역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유진은 “영화와 드라마를 합치면 7년 사이 10개의 작품을 했는데,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스피디함과 스릴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면서 “실제 모습과 흡사한 부분이 많은 밝은 캐릭터인 만큼 나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유진, 기태영, 류상욱, 김정난, 정석원 등이 출연하는 '인연만들기'는 '탐나는 도다'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