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추억의 뿡어빵'이 미니세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3D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은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컨텐츠센터 1층 문화콘텐츠 전시관이다. 전시는 고물상, 다방, 달동네 등으로 1960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세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억의 붕어빵'의 18개~19개 미니어쳐를 전시하고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추억의 붕어빵 preview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추억의 붕어빵'은 세상에 단둘이 남은 형제 이야기로 형이 아픈 동생을 해외로 입양 보낸다는 이야기다.

영구아트무비 관계자는 "'추억의 붕어빵'은 3D 애니메이션이므로 사전 제작에 앞서 미니어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시회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구아트는 차기작으로 '가스트 갓 파더'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억의 붕어빵'은 2011년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