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석원이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첫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정석원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친구로 주목을 받은 신인연기자다. 그는 '인연만들기'에서 프리랜서 카메라맨인 정규한 역에 주연급 캐스팅 됐다.

극중 정규한은 여준(기태영 분)의 친구이자 여준의 누나, 윤희(김정난 분)을 사이에 두고 해성(변우민 분)과 삼각 러브 라인을 형성한다.

정석원은 "극중 정규한은 프리랜서 카메라맨인데 결혼하기도 싫고 구속받기도 싫어하는 캐릭터"라며 "겉모습은 털털한 것 같지만 아픔이 많은 친구"라고 해석했다.

이어 "상대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주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낼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주인공 유진과 호흡에 대해서는 "유진은 내 초등학교 시절 로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초등학교 때 S.E.S의 왕팬이었다"며 "셋 중에 유진을 제일 좋아했고 사진과 기사를 스크랩할 정도였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파트너로 등장하는 김정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눈도 못 쳐다봤다"며 "엄청난 대선배여서 그저 많이 배우고 따라가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사랑에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는거니까 제대로 된 사랑 연기 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연만들기'는 10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