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마약투약 연예인 기소…이번에도 '공급책' 윤설희
가수 박씨와 모델 김씨가 마약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연예계에 또 다시 마약 투약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일 홍대 인근 클럽 등지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가수 박모(30)씨와 모델 김모(26.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기소된 가수 박씨와 모델 김씨는 각각 2007년 홍대부근 클럽 화장실과 강남일대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박씨는 서울 홍대 인근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배우 윤설희(28)에게서 '엑스터시'를 받아 투약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윤씨가 준 '케타민'을 흡힙한 혐의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델 김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한 클럽 화장실에서 윤씨에게 받은 엑스터시를 맥주에 타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에게 엑스터시 등을 공급한 이가 지난 6월 탤런트 주지훈-예학영 등 마약 투약 사건 당시 공급책이었던 배우 윤설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