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마르코가 항간에 떠돌던 '클럽 난투극'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마르코는 28일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선배모델과의 '클럽 난투극'에 대해 설명했다.

마르코는 '클럽에서 싸웠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잠시 얼버무리다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고 답해 소문이 사실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클럽 난투극'사건은 지난 5월 국내 정상급 모델들이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며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사건의 주인공으로 언급된 마르코 외 몇몇의 모델들은 끝까지 사건에 대해 함구해왔다.

마르코는 클럽 사건에 대해 전하며 "남미 사람들이 좀 다혈질이다. 또 내 성격은 감정이 한번 올라가면 주체할수가 없는것이 특징이다"라며 "남미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한국에서 많이 오해를 받았다. 특히 기분이 좋아 감정적으로 상대방에게 말할때 상대방에게 많이 오해를 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지는 깜짝 고백에 MC몽 등 주변의 출연진들은 간혹 당시의 사건에 대해 마르코를 놀리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코는 시종일관 "살다보면 그런일도 있고 이런일도 있다"라는 넉살좋은 모습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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