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최근 이란의 유명 영화사의 국제 사업 교류 담당관인 마흐디 자바리(Mahdi Zavari)를 통해 현지 최고의 감독으로부터 차기작 러브콜을 받았다.

이란에서 활약하며 현지 인기 배우들과 줄곧 작업을 해 온 한 감독(현지 진행 상 익명 요청)이 드라마 '주몽'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한혜진의 이미지를 보고 그의 차기작에 딱 어울리는 주인공이라며 테헤란에서 국제 영화 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마흐디 자바리(Mahdi Zavari)를 통해 한국으로 연락을 해왔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란의 블록버스터인 'The Kingdom of Solomon'의 국제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홍콩 영화 관계자들을 수소문해 한혜진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이란 현지 로케이션과 한국 내 촬영을 포함해 올 겨울 제작을 준비 중인 영화에 한혜진을 꼭 캐스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한혜진은 드라마 '제중원' 촬영으로 일정을 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란 현지 영화의 출연 자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혜진은 이란 쪽에 현실적으로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했지만, 이란 현지에서는 최대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다시 전해와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