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그램 Mnet의 '슈퍼스타K'가 1호 가수를 배출했다.

본선 확정을 코앞에 두고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정슬기가 그 주인공.

정슬기는 이달 초 조PD의 소속사인 '브랜뉴 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준비를 시작했다.

브랜뉴 스타덤 측은 "정슬기는 당장 데뷔하기에는 가창력과 녹음 테크닉 등에서 조금 미숙한 것은 사실이자만, 워낙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다면 이수영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 여왕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슬기가 가수 활동은 물론 다방면에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가수로 음악무대에 설 그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슬기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인순이, 이정현, 주현미 등 세대를 넘나드는 걸출한 여자 스타들의 데뷔와 재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조피디가 후원하고, 티아라, MC몽, 미스에스, 카인과 아벨 OST 등의 앨범등을 프로듀싱한 라이버가 대표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정슬기는 슈퍼스타K 오디션 무대에서 시각 장애인 김국환, 강진아 등과 함께 '여인천하'팀을 구성하고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효리는 이들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바 있다.

엠넷미디어 홍수현 국장은 "이미 계약한 정슬기 외에도 여러 친구들이 유명 기획사로부터 계속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조만간 또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거 같다" 며 "이들이 가수 데뷔 후에도 많은 애정 부탁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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