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비밀 병기' 유승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 34부에서 첫 등장, 짧은 인사였지만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시청률 1,7% 상승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방송사 기준인 수도권 기준으로는 43.9%, 점유율은 무려 61.4%를 기록했다.

유승호는 김춘추. 천명공주의 아들이다. 미실과 덕만 모두 춘추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웬지 유약해 보이는 춘추는 말을 타지 못하고 겁을 내면서 처음부터 뭔가 다르다는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대남보를 따돌리고 서라벌로 잠입하는 기민함도 보여주면서 그 캐릭터의 비범함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유신랑(엄태웅)과 비담(김남길)의 풍월주 등극을 두고 벌인 비재에서 또 다른 난관이 봉착, 긴장감을 고조시켜 앞으로의 극 전개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