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 최고의 디바로 꼽혔다.

미국 현지 시각 13일 일요일 저녁 글로벌 음악 시상식인 MTV '2009 뮤직비디오 어워즈'가 화려하게 열렸다.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Russell Brand)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비욘세(Beyonce), 레이디 가가(Lady Gaga), 케이티 페리(Kate Perry) 등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히트곡 ‘You Belong With Me’로 ‘최우수 여자 비디오(Best Female Video)’ 부문 수상을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테일러 스위프트는 수상곡인 ‘You Belong With Me’를 팬들에 둘러 싸인 채 뉴욕 지하철을 타고 시상식이 열리는 6번가(6th Avenue) ‘라디오 홀’까지 함께 오면서 노래 부르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최우수 신인, 최우수 특수 효과, 최고 예술 감독 상등 3개 부문을, 에미넴(Eminem)은 ‘We Made You’로 최우수 힙합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