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민규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보톡스 오빠' 탄생 일화를 공개했다.

정민규는 어느 날 '총각 연애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느끼한 말투와 촌스런 외모를 지닌 남자 주인공을 보고 나서 MBC 개그우먼 천수정과 주인공 흉내를 내며 장난을 쳤는데 이를 보던 동료 개그맨들의 제의로 아이템을 완성해 '보톡스 오빠'가 탄생한 것이다.

천수정과 정민규는 소속 방송국이 달랐기 때문에 정민규는 같은 소속사 동료인 박충수, 김승혜와 함께 코너를 완성했고 대학로 공연장에서 아이디어를 보강한 결과 '웃찾사'의 정규코너로 편입될 수 있었다.

'보톡스 오빠'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5분 '웃찾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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