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견미리를 가수로 데뷔시킨 제작자 태진아가 김자옥을 더 높이 평가했다.

태진아는 5일 방송되는 KBS2 '스타골든벨'에 견미리와 함께 출연했다.

MC 김제동은 태진아에게 "제작자 입장에서 김자옥과 견미리을 비교해 보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태진아는 지난 1996년 연기자 김자옥을 가수로 데뷔 시켜 '공주는 외로워'로 큰 인기몰이한 바 있다. 김제동의 질문에 태진아는 "솔직히 김자옥이 더 낫다"고 답해 견미리를 발끈하게 했다.

김제동이 "태진아가 평소 조언을 많이 해주는가"라고 묻자 견미리는 "조언 같은 것 해 준적 없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견미리는 "안무팀이 없어서 태진아에게 건의를 했더니 급히 성진우의 안무팀을 붙여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어 "보다 못한 큰 딸이 직접 안무를 만들어줬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