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발표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영애의 결혼이 이미 한달 전 KBS Happy FM '전현무의 프리웨이' (수도권 106.1MHz, 오후 8시 방송)를 통해 예고됐었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의 프리웨이'의 게스트인 김용호 기자는 한달 전 방송을 통해 “나이가 꽉 찬 국내 정상급 여배우가 곧 결혼을 할 것이다. 상대는 오랜 시간 만나온 분인데, 결혼을 한다면 반드시 그 분과 할 것이다.”라고 밝힌 것.

이어서 “굉장히 유명한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그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던 바 있다.

또한 “선덕여왕 미실 역할은 원래 고현정이 아니라 이영애의 것이었다. 아무래도 결혼준비 등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9월 3일 방송될 방송의 날 특집 '전현무의 프리웨이'에는 얼짱 스포츠전문 아나운서 김석류가 첫 출연한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1일 DJ 역할을 맡아 전현무 아나운서와 공동 진행을 하게 될 예정인데, 꽁트 연기·성대모사 등 숨겨왔던 끼를 맘껏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함께 출연한 이수근과 왕비호 윤형빈도 웃음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수근은 “대리운전 CF가 들어올 만도 한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며 "대리운전 업체들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심경을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윤형빈은 “왕비호 캐릭터를 이제 접을 때가 된 것 같다”며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 캐릭터가 2개월은 갈까?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롱런했다”고 이야기한 후 “좋은 캐릭터지만 너무 오래 가면 왕비호의 이미지에 자신이 갇힐 것 같다”며 왕비호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박 2일'의 이명한 PD는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1박 2일의 최종 목표지는 남극이다”라고 밝혔다.

연예인 못지않은 입담을 펼쳐 눈길을 끈 이명한 PD와 김석류 아나운서의 첫 공중파 출연분은 9월 3일 오후 8시부터 KBS Happy FM에서 방송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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