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역사문화버라이어티 '노다지'가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에 정규편성돼 23일 첫방송된다.

'노다지'는 예능프로그램에 역사·문화를 접목해 공익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 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노다지' 팀은 지난 11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에서 첫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에는 이성진, 재범(2PM), 니콜(카라)이 새 멤버로 합류, 기존 멤버 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황보, 김나영과 함께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들은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에서부터 조선시대 병인양요, 신미양요의 격전지까지 강화도 전역에 골고루 분포된 문화재들과 명소, 그리고 인심 좋은 강화도 주민들을 만나며 역동적이고 활기찬 노다지 탐험기를 펼쳤다.

또한 기초체력 테스트를 위해 동막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바다 수영대회, 세계 5대 갯벌인 강화도 갯벌에서 펼쳐진 갯벌 장어와의 한 판 승부, 풍물시장에서의 신나는 장기자랑대회 등을 실시해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외국에서 자라 한국의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재범과 니콜의 경우, 새로이 경험하는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 즐거워하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시 240mm가 넘는 폭우를 맞으면서 맹활약을 펼친 MC들은 "매번 비와 함께 촬영하는 걸 보니 이게 프로그램 대박의 조짐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