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사극 '선덕여왕' 24회분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한 장면은 어느 부분일까.

천명(박예진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덕만(이요원 분)을 감싸주는 유신랑(엄태웅 분)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MBC에 따르면 이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8%를 기록했다.

덕만과 유신랑사이 멜로라인의 극대점을 보여주는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가장 깊고 강렬한 몰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명의 죽음보다도 덕만의 오열과 덕만을 챙기는 유신랑의 세심한 배려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면서 감정이입이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천명의 죽음과 김춘추(유승호 분)의 등장 예고로 덕만과 미실, 유신랑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