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애슐리 그린(22)이 누드 사진 유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애슐리 그린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뱀파이어 가족 중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닌 '앨리스 컬렌'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로, 최근 그녀로 보이는 여성의 누드 사진 몇 장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10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린의 변호인은 누드 사진을 포스팅한 사람들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애슐리 그린으로 보이는 문제의 사진들이 불법적으로 인터넷에 전시되고 있다"며 "그린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은 9일(현지 시간) 열린 '틴 초이스 어워드' 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그녀가 출연한 영화 '트와일라잇'은 11개 부문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번 그린의 스캔들 이전에도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누드 스캔들에 휘말린 일은 종종 있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 출연한 여배우 레이튼 미스터는 최근 오랜 기간 루머가 나돌았던 섹스 동영상의 존재를 부인했다.

또한 2007년에는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한 여배우 바네사 허진스의 누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빚어져,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