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스키점프선수로 변신한 배우 하정우가 출연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렵다'는 고민을 들고 나온 하정우는 예상외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군복무시절 동티모르 공연을 위해 17일간 배를 타고 간 사연을 비롯, 부모님의 이혼으로 더욱 성숙하게 됐다는 진솔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공개된 여자친구인 모델 구은애에 대해서도 '산소같은 여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주목을 끌었다.

영화 '추격자'에서의 살벌한 살인마의 이미지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도 공개했다. 술자리에서 사인을 받으려던 한 팬은 그의 눈빛을 보고 '죄송하다'며 사과하고는 되돌아 간 일도 있다고.

'옹달샘'이라는 개그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게스트가 약해서 별로 건질게 없다'는 진행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끈끈한 동료애와 웃음코드로 2주 방송의 쾌거(?)를 연출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뜬금없이 신인그룹 티아라의 미공개 영상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다.

‘옹달샘’의 출연 분이 다음주에 계속 방송될 예정이라는 예고와 함께 티아라 멤버들의 장기자랑이 전파를 탔것.

공포드라마 '혼'에서 호연을 펼친 티아라의 지연은 김국진과의 팔씨름을 겨루고, 소연은 노래를 효민은 랩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라디오스타’가 특정 대형 기획사 소속의 티아라를 지나치게 홍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창력, 립싱크 논란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미공개 라이브 영상이 나간건 우연의 일치인가' '지난주엔 홍보를 위해 나왔다고해도 어차피 다들 홍보를 위해 나오는것이고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주엔 눈살이 찌푸려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황금어장' 시청률은 지난주 13.9%에 비해 폭등한 18.1%를 기록했다.

간담을 서늘하게 해주며 공포드라마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혼'도 11.5%를 기록해 전작인 트리플에 비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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