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엄태웅 분)의 우직한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를 울렸다.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 22회에는 덕만(이요원 분)을 보호하고 감싸주려는 김유신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전날 방송에서 자신의 아버지 김서현(정성모 분)이 덕만을 해하려 들자, 아버지에게까지 맞서며 덕만을 보호한 김유신.

다음날엔 비담에 의해 설원랑(전노민 분)에게 팔리게 된 덕만을 본 김유신은 덕만을 구해내겠다는 집념만으로 갇혀있던 감옥의 문을 죽검으로 부수고 덕만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덕만은 "나 살리려다 우리 엄마처럼 죽는다. 그런 일 생기면 내 자신을 백번 죽여도 내 자신을 미워하게 될 거다"라며 유신랑을 말린다. 이에 유신랑은 "난 널 택했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함께 시청자들의 관심도 증가되고 있다.

특히 4일 방송된 22회분에서는 전국 시청률 35.4%(TNS미디어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점유율 역시 3회 연속 50%대를 넘는 52.8%를 기록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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