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정재가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트리플’의 신활은 데뷔 이 후 맡은 역할 중 가장 부드럽고 감성적인 인물”이라며 자신의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캐릭터의 섬세한 감성이 요구되는 캐릭터를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연기패턴 변화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신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만은 사실이지만 배우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작업을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밝고 따뜻했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 함께 연기한 선후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준 전 스태프들, 마지막으로 ‘트리플’ 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제야 조금씩 연기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성 있는 배우로 거듭날 것”이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트리플'은 전국기준 5.7%의 시청률로 30일 막을 내렸다. '트리플' 후속으로는 이서진, 임주은, 이진 주연의 '혼'이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