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서 은성(한효주 분)과 선우환(이승기 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6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에서 은성은 다시 찾게 된 동생 은우를 위해 함께 유학을 결심하고 선우환은 아버지가 일했던 회사에 입사해 진성그룹의 일원이 되기로 했다.

이날 환의 할머니이자 진성식품의 회장 장숙자 회장은 전 재산을 사회에 가족들앞에서 유언장을 찢어보이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본인이 소유한 회사 주식을 사원들에게 모두 나눠줄것을 발표했다.

이에 장 회장은 손자 선우환에게 "섭섭하냐"고 물어보고 환은 "어떤 한사람에게 줬다면 서운했겠지만 사원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니 역시 할머니 답다"며 장회장의 뜻을 받아들였다.

이어 장숙자 회장은 자신의 아들이자 환의 아버지의 사망원인에 대해 알게 되면서 환에게 진작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했냐며 안타까워하며 환을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 백성희(김미숙 분)는 모든 거짓말이 탄로나 딸 승미(문채원 분)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자살하려고 빌딩 옥상에 올라갔다. 그러나 딸 승미의 "나를 위해 살아달라"는 호소에 새 삶을 살것을 다짐했다.

백성희는 전 남편인 고평중(전인택 분)에게 모든 재산을 돌려준다. 은성의 아버지 고평중은 승미모녀를 용서하고 떠나라고 했다. 이에 승미 모녀는 지방으로 내려갔으며 승미는 대학원 편입을 위해 학원선생님으로 일하고 승미엄마인 백성희는 꽃집에서 일을하며 모녀의 정을 나누며 살아간다.

고평중은 장숙자 회장의 도움으로 직원들을 위한 사원 아파트 공사를 맡게 되고 딸 은성과 은우를 유학보내기로 하고 결심했다.

준세(배수빈 분)는 동해에 내려가 레스토랑을 개업하게 되고 선우환의 어머니(유지인 분)은 집사 표성철(이승형 분)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찬란한 유산'의 주인공 고은성과 선우환역을 맡은 한효주와 이승기가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막을 내렸다.

한편, '찬란한 유산'의 후속드라마로 김혜수, 이지아, 류시원, 이용우 주연의 '스타일'이 8월1일부터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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