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발매를 앞둔 MC몽 5집 ‘휴매니멀 (Humanimal)’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정규앨범 출시를 앞두고 전국 도소매상을 통해 들어온 음반 선주문량이 5만 5천장에 달한다. 지금도 물밀듯이 앨범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격히 늘어난 주문 수량 때문에 앨범 인쇄나 CD 임가공 작업이 힘겨울 정도”라고 밝혔다.

1년 3개월만에 가수로의 컴백, 파격적인 인디언 컨셉트 공개, 타이틀곡 ‘인디언 보이’ 티저 공개 등으로 연이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MC몽은 오프라인 음반 시장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MC몽 5집의 온라인 음원은 이례적으로 발매 당일 0시(22일에서 23일로 넘어가는 0시)에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를 결정했다.

MC몽 5집 유통사인 엠넷 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발매일이 확정 되기 전부터 MC몽의 신규 앨범을 찾는 대중들이 음반매장과 유통사에 주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비상 사태다. 온라인 음원 유통사에게는 MC몽 음원 선 공개에 대한 제의가 수도 없이 들어와 어느 한곳에 특혜를 줄 수 없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오전 0시에 동시 공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공개된 30초 분량의 ‘인디언 보이’ 티저 영상이 공개 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디언 보이’ 티저 영상에는 MC몽의 전매 특허인 유쾌함과 화려한 색채가 담겨 있으며, ‘인디언 보이’의 중점적인 안무인 일명 ‘알통 춤’이 일부 공개돼 '서커스'에 이은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MC몽은 23일 발매와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 , 24일 KBS2TV ‘뮤직뱅크’, 25일 MBC ‘쇼!음악중심’ , 2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