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왁스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17일부터1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 왁스는 '화장을 고치고', '전화 한번 못하니', '오빠', '머니' 등의 히트곡뿐 아니라, '아바'의 노래를 왁스만의 버전으로 재해석해서 들려주는 메들리 등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에 듣기 힘든 감미로운 신곡들과 함께 관객석에 있는 커플을 무대로 초대해 사랑 노래를 들려주는 특별 이벤트도 선보였다.

또한 다이나믹 듀오, 김민종, 2PM, 윤건, 원투가 왁스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참석, 무대를 빛냈다.

공연장은 내내 관객의 호응으로 뜨거운 분위기였으며, 공연 내내 좌석이 부족해 좌석 뒷 통로와 계단에 보조석까지 마련했는데도 들어오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팬들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기획사의 관계자는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왁스 베스트 앨범, 다음 공연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신곡 '결국 너야'로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니 더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