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부만에 전국 30% 돌파(TNS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31.0%

칠숙과 소화의 귀환과 재등장이 '선덕여왕' 시청률의 초반 고비였던 30%벽을 돌파하는 교두보가 됐다.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지난 3주간 29%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던 가운데, 초반 어린 덕만을 제거하기 위해 미실이 중국으로 급파했던 칠숙이 모래 사막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나 덕만을 돌보던 소화를 데리고 14부에서 극적으로 중국 사신단과 함께 신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분은 TNS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31.9%로 이제 전국적인 30%대 진입에 성공했다.

소화는 덕만이 죽은 줄로만 알고 실어증에 걸려있는 상태. 칠숙은 덕만이 죽은 걸로 판단하고 소화를 불쌍히 여겨 자신이 돌보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칠숙도 중국에서의 화재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편, 13부에서 미실이 애타게 찾던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사다함의 매화란 당시 기상을 관장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책력을 의미했던 것.

특히 덕만은 미실의 힘의 원천이 된 사다함의 매화를 확인하려다가 자신이 중국에서 일던 책과 소화의 신분 패찰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덕만은 자신이 누구인지 점차 실마리가 풀어치고, 한편 미실은 사다함의 매화를 확보해 힘이 더욱 강대해지는 과정을 예고해 앞으로의 극전개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