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2'가 개봉 5일까지 5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지난 5일까지 전국 5,219,4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2일만의 500만 관객돌파는 2009년 국내 개봉작 중 첫 500만 관객 돌파며 2009년 최고 흥행기록이다.

520만 명 관객동원은 이전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약 450만 명보다 70여 만 명이나 많은 관객동원이다. '트랜스포머2'가 개봉 2주차임인 것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전편인 '트랜스포머'의 개봉 17일만에 500만 명 관객동원보다 5일이나 빠른 수치이기 때문에 역대 국내 개봉외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전편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랜스포머2'는 개봉 3주차인 금주에도 70%가 가까운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령층과 성별을 막론하고 전세대를 사로 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어 쾌속 흥행질주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