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3인조 '나몰라 패밀리'가 힙합이 아닌 댄스로 재무장, 여름 가요계 사냥에 나선다.

'나몰라 패밀리'는 그동안 '너만 볼래''사랑해요''사랑이 그렇게 쉬워''사랑남녀' 등을 통해 가요계 '개그맨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특히 힙합에 강한 '나몰라 패밀리'가 댄스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은 가수로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이어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싱글 타이틀곡 '낚였어'는 '나몰라 패밀리'의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와 애절한 보이스와는 다른 신나는 댄스곡이다.

'낚였어'는 레트로 트렌드와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이 가미된 곡으로 임창정, 먼데이 키즈 등의 앨범에 참여한 김원 작곡가와 힙합가수 케이넌이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

'나몰라 패밀리' 측은 "연기 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도 꾸준히 벌여가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힙합 음악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몰라 패밀리'는 SS501, VOS, 아이유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의 '가시나요'와 힙합 가수에서 작곡가로 변신한 이수의 '이유야' 등 2곡을 더 공개했다.

한편, '나몰라 패밀리'의 '낚였어'는 2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