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가 24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25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김태호는 24일 오전 10시 40분쯤 강원도 춘천 우두동에서 동호회인들과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냉동탑차를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사항은 조사결과가 끝나야 알수 있지만 사고지점이 평소 위험한 지역이 아니라 김태호의 부주의로 인한 사망사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즉시 사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병원 의료진이 판단할 문제다"라며 말을 아꼈다.

1979년생인 김태호는 패션 모델로 활약하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던 김태호는 다음달 10일 자선패션쇼를 앞두고 준비중 사고를 당했다.

지난 해 4월엔 그룹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8월엔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던 이언이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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