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10억(감독 조민호)'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신민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영화 '10억'의 조민호 감독은 신민아 캐스팅에 대해 "신민아는 겉으로는 CF퀸이고 예쁘고 패션 리더이지만 거의 요부라고 생각한다"며 "나쁜 의미가 아니라 옆집 살것 같은 소녀인데 만나면 재미있고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돌한 소녀로서 어릴 때부터 배우해서 그러진 삶에 대해 호기심이 충만한 친구다. 세상을 다알고 사는 듯하지만 호기심 많은 신민아가 이번 캐릭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10억'은 서호주의 광활한 사막과 밀림을 배경으로 8명의 남녀가 상금 십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여 진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뉴스팀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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