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제작 ㈜씨네2000)의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됐다.

올해 개봉을 앞둔 여러 편의 한국 공포영화 중 첫 개봉작인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여고를 무대로 매번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 혁신적인 영화 기법을 선보이며 공포영화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작품이다.

시리즈 최강 공포로 무장한 다섯 번째 여고괴담이 선택한 ‘공포의 대상’은 바로 여고생들의 ‘동반문화’다. 학교에 갈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화장실 갈 때도, 무슨 일이든 함께하려는 여고생들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결과를 그리고 있는 것.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던 절친의 자살 후 살아 남은 아이들을 덮쳐오는 공포감은 관객들의 심장을 옥죄어오고, 맹목적인 우정이 맹목적인 미움으로 변해가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은 특히 10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대 최고인 5545:1의 경쟁률을 기록한 공개 오디션에서 발탁된 신예 오연서, 장경아, 손은서, 송민정, 유신애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을 펼친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오는 18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