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이 15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첫 녹화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된 박시연은 평소 '패떴‘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박시연은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PD님과 대화를 통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특히 '패떴‘의 MC들은 모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더 설레면서 떨린다. 유재석씨와 이효리씨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인 ‘반갑다 친구야’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더 정감이 간다”고 기존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 일답

Q: 2005년 SBS TV ‘마이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됐다.

A: '패떴‘은 평소에도 내가 자주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처음 제의가 들어왔을 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PD님과 스태프들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지금도 너무 걱정이 돼서 밤잠 못 이루고 있다.

Q: ‘패떴’의 MC들은 현재 최강 군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A: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김종국, 대성 등은 모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더 설레면서 떨린다. 특히 유재석씨와 이효리씨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인 ‘반갑다 친구야’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더 정감이 간다. 따로 만난 적은 없지만 워낙 두 사람의 팬이다.

Q: ‘패떴’ 출연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A: 워낙 기존 멤버들이 워낙 막강한데다 박예진씨와 이천희씨가 너무도 잘해주셨기 때문에 더 긴장이 된다. 다방면에 걸쳐서 연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것을 특별히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재미있는 분들인지라 내가 더 웃길 수도 없다. 그저 시키는 것 열심히 해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Q: 작품 속에서는 여성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 왔는데?

A: 사실 실제로는 털털하고 엉뚱한 면이 많은데, 작품 속에서는 워낙 꾸며진 모습들이 많았다. 작품 속에서 보여줬던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Q: 같이 합류하게 된 박해진씨와는 인연이 있는지?

A: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최근 모 행사장에서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잘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Q: '패떴‘ 출연을 앞두고 각오가 있다면?

A: '패떴‘이 원체 짜인 콘셉트가 있을 것이 아닌 만큼, 콘셉트를 잡고 해야지 하는 것 보다 그저 자연스럽게 신나게 웃고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이다. 열심히 재미있게 할 각오로 도전하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박시연과 박해진이 참여한 '패떴' 녹화분은 7월초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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