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재진(56)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 영화배우 정재진(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같은 혐의로 영화배우 이모(48) 씨를 구속하고 배우 최모(5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인터넷 방송국 대표 박 모(40)씨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진 행위 예술가 심모(50) 씨 등 다른 연예계 관계자 3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학로 술집, 인사동 갤러리, 주택가 골목 등지에서 대마초를 나눠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며 "박씨는 음악 및 미술 행사를 기획하면서 알게 된 연예계 인사들과 술을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대마초를 나눠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