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에 엄지원, 오영실, 변우민, 정성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엄지원은 '요절복통 유.치.장' 코너에서 박경림 때문에 펑펑 울었던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연기자에서 MC로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까지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만능 재주꾼 엄지원은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설명하며 "몇 년 전 연말 시상식에서 박경림씨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웃기게 말해서 다들 웃고 있는데 나 혼자 그걸 들으며 엉엉 울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엄지원이 '유.치.장'에 끌려온 이유 역시 눈물 때문. '툭하면 쌩뚱 맞게 울어서 주위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죄' 라는 것이다.

또한, 이 날 '유.치.장'에 함께 신입으로 들어온 정성화의 고발도 이어졌다.

엄지원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는 정성화는 "엄지원씨는 감성이 남들과는 다르다"며 엄지원이 쌩뚱 맞게 눈물을 흘려 당황스러웠던 사연을 폭로해 큰 웃음을 줬다.

한 편 이 날 엄지원은 '용서 못해' 코너에서 "막걸리 용서 못해!"를 외쳐 관심을 집중시켰다.

막걸리를 너무 좋아해서 생긴 애주가 엄지원의 못 말리는 막걸리 에피소드는 8일 밤 11시 5분 SBS '야심만만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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