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MBC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로 인기몰이한 탤런트 윤상현이 이상형에 대해 "아담하고 복스러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28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와 어려웠던 무명시절, 그리고 이상형에 대해서 털어놨다.

윤상현은 "인기가 오르고 나니 가족들의 대우도 달라졌다"며 "어머니 , 아버지의 친구 분들이 중매해 주겠다는 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방안에 사인해 달라는 A4 용지로 가득하다"며 "시청자 게시판에 달린 악플보다 더 냉정하게 연기 비판을 했던 친누나도 이제는 맛있는 것도 해주고 잘해준다"며 인기몰이 후 가족들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또 데뷔전에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해봤다는 윤상현은 "동대문에서 원단을 떼어 직접 염색해 점퍼를 제작, 각지를 돌며 장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벨부터 단추, 지퍼까지 제작경로를 확인해 고심 끝에 의류 사업을 하게 됐다. 완성된 점퍼를 직접 차에 싣고 서울 시내 한복판을 돌며 장사했다"며 "예상보다 점퍼가 많이 팔려 그 수입으로 볶음밥 장사 밑천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윤상현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아담하고 복스러운 스타일에 내조를 잘하는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윤상현은 "실제로도 태봉이처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틱틱' 거리는 편이다. 알고보면 감정표현에 서투른 소심한 남자"라고 털어놨다.

윤상현이 출연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28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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