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날개 잃은 천사’로 가요계를 풍미했던 룰라가 돌아온다.

룰라의 데뷔 15주년을 기념 삼아 한때 각자의 길을 갔던 멤버들이 재결합하는 것.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6월에 9집 앨범을 발표한다. 룰라는 이미 2년 전부터 모여 음반 작업을 시작했다. 이미 16곡을 녹음완료하였고 앞으로 2곡의 곡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룰라의 9집 앨범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티스트들인 이현도, 리쌍의 길, 유건형, 현진영, 이상민 등이 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작곡가 김도훈도 가세했다. 김도훈은 SG워너비, 휘성, 이효리 등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 음반 프로듀서로 복귀한 이현도는 세련된 펑크와 신나는 댄스곡을 준비하였다.

컴백하는 룰라의 뮤직비디오는 빅뱅, 이효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는 차은택 감독이 맡았다. 이번 뮤직 비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1990년대의 세계적인 래퍼인 MC해머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복고적인 올드 스쿨 룩을 선보인다는 것.


세계적인 래퍼 MC해머는 전 세계에서 3천만 장 이상의 앨범판매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최고의 뮤지션. 이상민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그룹 룰라의 15집 앨범. 그룹 룰라는 이제 예전처럼 어린 가수들은 아니지만 ‘날개 잃은 천사’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던 20대 - 40대의 가요팬들은 그들의 재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준비된 그룹 룰라의 컴백은 당분간 가요계에서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