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부검 전문의와 치밀함과 잔인함을 동시에 갖춘 살인범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정통 스릴러 '용서는 없다'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계 대표 카리스마 설경구와 개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류승범, 팔색조 한혜진이 그 주인공이다.

설경구는 이번에는 부검 전문의로 변신한다. 논리적인 부검과 완벽한 분석력으로 존경과 선망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자 외동딸을 애지중지 키우는 자상함까지 두루 갖춘 부검 전문의이자 대학교수인 ‘강민호’ 역으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영화 '공공의 적'시리즈와 '강철중: 공공의 적 1-1' 등을 통해 현장을 누비던 베테랑 형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이기에 논리적이고 냉철한 부검 전문의로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필모그라피를 통해 개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류승범이 생애 최초 살인범 연기에 도전한다.

반듯하고 젠틀한 환경 운동가이자 치밀하고 잔인한 살인범의 양면성을 지닌 ‘이성호’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선과 악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자 영화의 핵심 키워드인 ‘용서’와 ‘복수’를 동시에 보여줄 미스터리한 살인범으로 부검 전문의로 분한 설경구와 처절한 두뇌 싸움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브라운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한혜진이 영화 '용서는 없다'로 첫 주연을 맡았다. 한혜진이 맡은 ‘민서영’은 덜렁대지만 날카로운 추리력을 갖춘 열혈 초짜 여형사로써 부검 전문의 강민호와 살인범 이성호의 얽혀진 인연의 실타래를 밝히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용서는 없다'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오는 25일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