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데뷔 12년만에 피오나 분장을 하는 대굴욕을 당했다.

현영은 16일 방송되는 MBC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서 영화 '슈렉'의 피오나 공주 분장벌칙을 받았다.

'스친소'는 매회 주선자인 정형돈과 은지원의 커플성공 여부에 따라 커플에 실패한 팀은 분장벌칙을 받는다. 반면 모두 커플에 성공할 경우 이휘재와 현영이 벌칙을 행한다.

지난주 정형돈과 은지원이 모두 주선에 성공해 이휘재와 현영이 벌칙을 받게 됐다. 현영은 이휘재와 가위바위보전에서 패배해 결국 벌칙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영은 맨 얼굴을 초록색으로 칠하고 주근깨를 그리는 등 피오나로 변신했다. 갈색 가발에 피오나 특유의 녹색 귀를 꽂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현영은 "이런 독한 분장을 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며 촬영 날까지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노래 '누나의 꿈'에 맞춰 댄스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