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박스오피스]'스타트렉: 더 비기닝' 1위
'스타트렉: 더 비기닝(Star Trek)'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각 배급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7천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급사인 파라마운트는 제작비 1억4천만 달러인 이 영화를 개봉하면서 당초 주말 성적을 5천만 달러 정도로 예상했지만 비평가들의 호평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로스트'의 J.J. 에이브럼스가 감독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정식 개봉일인 8일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전국 3천800개 스크린에서 하루에 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지난 주말 아이맥스 극장들에서 82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다크 나이트'가 세운 630만 달러의 아이맥스 극장 흥행기록을 깼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는 크리스 파인, 잭커리 퀸토, 한인배우 존 조,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 조이 살다나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전주 박스 오피스 챔피언인 '엑스맨 탄생:울버린'은 2천700만 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matrix196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