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컴백한 가수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지상파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혜령의 소속사 푸름엔터테인먼트는 6일 "여주인공 연미주의 선정적인 노출과 스토리의 잔혹성으로 지상파 3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왜 헤어져'는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손호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연미주는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이성을 잃고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광기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이별 후 충격을 영상으로 담기 위한 스토리 구성"이라고 밝히며 "방송 가능한 수위로 별도 제작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40초 분량의 티저영상을 6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한편 혜령의 첫번째 미니앨범 '원 나잇 러브'는 8일 오프라인, 11일 온라인에 발매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