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2009 프레타 포르테 부산 F/W'에서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귀아메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글래머러스한 여성의 모습에 강한 내면을 합친 컨셉 두 가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실크 저지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에 강한 프린트를 넣은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다. 또한 자연을 소재로 동산에 피어있는 꽃과 기하학적인 무늬를 조합하여 다양성을 지닌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에덴동산에 있는 이브의 순수한 모습을 살리고 싶었어요. 여성스러운 모습뿐이 아니라 태초의 거친 야생의 느낌을 함께 보여 주고자 합니다"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귀아메의 이번 시즌의 컨셉에 대한 설명이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두 번째 참여한다는 크리스토퍼 귀아메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아 주어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사진 이환희 기자/ 촬영 김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