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집 준비에 여념이 없는 락 그룹 '내 귀에 도청장치'가 네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석가탄신일인 5월2일과 3일 양일간 히말라야 등반과 트레킹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네팔의 카투만두 에서 '히말라얀 드림' 콘서트 갖는 것. 이번 행사는 '네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와 '책 걸상이 없는 학교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수 최초의 네팔공연이며 축하게스트로는 네팔과 인도의 유명가수와 아나운서, 개그맨들이 참여한다. 또한 네팔 문화부 장관과 주한 네팔대사 등 수많은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보컬을 맡고 있는 이혁은 “작년 초 네팔에 방문하면서 네팔의 순수하며 강한 에너지에 이끌려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런 뜻 깊은 공연을 통해 더 좋은 음반을 만들고 네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며 열정적인 공연을 약속했다.

오는 5월2일 네팔 카투만두 아카데미홀에서 열릴 히말라얀 드림콘서트는 오후 5시서부터 8시까지 네팔공중파 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인도 BBC방송에는 녹화방송 한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는 물론 지구 온난화 문제 및 세계 어린이들 교육에 대한 문제에도 다시 한번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