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과거 여자친구의 자살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지호는 2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코너 'S 다이어리'에 출연해 1998년 데뷔 이후 배우로서 걸어왔던 그의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MBC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 오지호는 갑작스럽게 들려온 전 여자친구의 자살 소식에 큰 시련을 겪어야 했다.

오지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자친구임을 솔직하게 밝힌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금은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고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밝혔다.

절친한 동료 조연우는 "당시 오지호가 정말 힘들어했고 오지호의 눈물을 그때 처음으로 봤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