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멤버 김성수가 최근 발표한 '말랑말랑'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말 김성수는 트로트곡 '까칠한 여자'와 '말랑말랑'을 묶어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이 중 '말랑말랑'이 KBS와 SBS로 부터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말랑말랑'의 후렴구 가사를 살펴보면 '만져 주세요. 안아주세요. 녹여 주세요'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이외에도 '말랑 말랑 그대 가슴, 울퉁 불퉁 이내 마음', '설레는 중년 마음, 떨리는 말초 신경'이라는 가사도 등장한다.

방송불가 판정에 대해 김성수 관계자는 "재심의를 위해서는 후렴구 가사 전체를 수정해야 하므로 재심의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싱글앨범의 타이틀은 '까칠한 여자'이므로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수는 데뷔 16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트로트를 위해 1년 정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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