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방시혁 작곡가의 미발표곡 '30분전'을 부르고 싶다는 속내를 비쳤다.

'30분전'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에 이어 발표되는 방시혁의 이별시리즈 3부작의 완결곡이다. 이전 곡들은 이별 순간을 그렸다면 '30분전'은 이별 직전을 그려낸 곡으로 알려졌다.

방시혁은 19일 슈퍼주니어 이특과 은혁이 진행하는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은혁과 이특의 부탁에 '30분전'의 후렴구를 선보였다. 이어 "백지영이나 에이트가 '30분전'을 부르면 잘 어울리겠지만 상업적으로 비칠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감탄하며 "노래가 너무 좋다"고 평가한 후 "주인이 없다면 직접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라디오가 끝난 후 방시혁은 "은혁의 말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겠지만 그래도 슈퍼주니어가 불러 준다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시혁의 이별시리즈 3부작의 완결곡인 '30분전'은 어느 가수에게 돌아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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